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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내 사랑 야옹이 - 야옹이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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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좀처럼 내게 쉽게 다가오지 않아!
하지만 네가 없다면, 세상은 심심하고 따분할 거야!
너는 고약한 마법사처럼 심술을 부리기도 해.
하지만 네가 있어서, 신비로운 마법사 이야기를 지어 낼 수 있지.
너는 못말리는 말썽꾸러기. 하지만 누구도 너를 함부로 하지는 않아.
(중략)
너는 캄캄한 밤을 좋아해.
하지만 네가 있어서,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만나고,
우리 둘을 환하게 비춰주는 달님을 만날 수 있어.
가끔 심통을 부리지만 항상 내 곁에 있는 너.
난 네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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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만 보아도 고양이에 대한 아이의 마음이 각별하게 느껴지지요?
예쁜 글만큼, 그림도 무척 독특하고 매력적입니다.
처음 접해보는 이란의 그림책인 <내 사랑 야옹이>에는
매 장마다 그림속에 그.림.같.은 이란문자가 있어요.
고양이 꼬리에도, 모자의 무늬에도, 밤하늘 수 많은 별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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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도화지를 두장 붙여 흰색크레파스로 그리고, 색칠을 했어요.
귀, 몸, 꼬리의 털은 칫솔을 이용해 물감칠을 했습니다.

책 마지막 페이지에는 '이란 어를 배워 보아요!'가 있어요.
고양이 : 고르베
어진이도 발음을 해보며 그림에 고르베를 써보았어요,

서진에게도 누나와 같은 재료를 주니 누나 방해하지 않고 나름대로 열심이었답니다.^^

이 책을 본 이후로 어진이에게도 동물을 키우고 싶은 간절한 바램이 생겼어요.
무슨동물을 키우고 싶냐 물으니 토끼를 생각하던 엄마의 예상과는 다르게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합니다.
가능할 것 같지 않으니 아이에게 미안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