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참 행복해지는 책이지요?
색이 참 고와서
볼때마다 황홀해용~~^^
물감과 물을 넣은 물약병을 건네주니, 아이들이 신나게 흔들며 섞어 주었어요.
물에 적신 휴지로 꽃잎 모양을 만드는 누나를 따라하는 서진이는
마치 수제비를뜨는 것 같았지요.ㅎㅎ
어진이의 네살적 책놀이는 엄마가 만들어준 휴지꽃에 물감색만 입혔는데
여섯살이 되고나니 저 혼자 척척이네요.
처음엔 휴지로 모양을 먼저 만든 다음 색을 입혔는데,
서진이가 휴지에 물감을 모두 쏟으며 노는 바람에
색깔휴지로 꽃모양을 만들었어요.
그래도 서진이한테 싫은 소리 한번 않는 착한 어진^^
너무 질퍽해진 휴지를 떨어뜨리니 비닐위에서 척척~소리가 났어요.
"으악~ 똥이다~"라는 어진이 말에
"소똥이냐 말똥이냐 토끼똥이냐 어진이똥이냐~~" 노래부르듯 했더니
어진이는 "아니에용~아니에용~ 어진이똥은 갈색똥이에용~~" 능청스럽게 받아칩니다^^
서진이는 뭘 알고 웃는걸까용???ㅎㅎ
파랑, 달개비꽃 핀다
보라, 도라지꽃 핀다
노랑, 민들레 꽃 핀다
어째 색만 다르고 죄다 똑같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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