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주2 아이들이 경주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던 신라밀레니엄파크의 화랑도 공연. 함성 지르느라 목이 아팠다. 드라마 셋트장 사진에 다 담지 못했지만 다양할 볼거리와 인형극 공연까지 볼 수 있었던 신라밀레니엄파크. 저녁을 먹고 첨성대를 가려고 나선길, 주차를 하고 보니 대릉원 앞이다. 이미 날은 어두웠는데 인적은 없고 즐비한 무덤들에 오싹했다. 천마총에도 들어가보고... 첨성대와 안압지. 서진이는 나중에 화가가 된다면 이 장면을 꼭 그려보고 싶다했다. 하지만 여전히 장래희망은 '원숭이'이다. ㅠㅠ 여행 마지막 날 ㅇ침. 펜션을 나서며 아쉬운 마음에 한 컷. 오전에 경주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낸 후 점심을 먹은 후에 좀 무리를 해서 포항 호미곶에 갔다. 손조각이 어느쪽 손이게? 아이들과 얘기하며 갔는데 왼손이라.. 더보기 경주1 20131130 - 20131202 어진이 하교 후 유치원에서 서진이를 픽업하여 떠나는 길. 여행 전 설레임과 즐거움이 아이들 표정에는 순수하게 녹아있다. 이건 뭐...바로 펜션 사진. ㅜㅜ 첫날 저녁 일정이 동궁과 월지였는데 어진아빠가 맥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서... 이튿날 오전 불국사 가는길 12월 첫날인데 가을 풍경이라니... 놀랍고 즐거웠다. 뒤늦은 포스팅을 하다보니 저 파란 하늘이 제일 그립다. 이 징글징글한 미세먼지..ㅠㅠ 동선 상 불국사 후에 바로 석굴암으로 가려고 했으나 왕고집 이서진 만들기 체험을 먼저 해야겠단다. 랭글형 오카리나 만들기. 진흙으로 모양을 만들고 구멍을 냈더니 바로 맑은 소리가 나왔다. 신기. 우리의 체험은 거기까지였고 구워 예쁘게 색이 입혀진 완성품을 크리스마스 즈음 .. 더보기 2012가을 생일여행 - 옥화자연휴양림 05년생 다섯 아이들의 가을날 생일 축하. 2012년 세번째 여행이었다 저녁무렵 도착한 옥화자연휴양림. 엄마들은 안에서 짐을 풀고 저녁준비를 했고, 아빠들은 밖에서 고기를 구웠다. 올해도 수고해주신 윤진.어진아빠 고맙습니다~ 저녁식사를 일찍 끝낸 열명의 아이들은 넓은 방에서 신나게 놀고 어둠이 제법 깔린 이후에도 어른들의 수다가 한창이었다. 생일 축하파티. 05년생 가을아이들뿐 아니라 열명의 아이들 모두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다. 사랑한다, 아이들아! 아이들 생일 선물을 담당한 언니가 이번엔 엄마들의 선물도 준비해 주셨다. 이 작은 선물이 가슴 뭉클했던건, 소중한 아이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시간들이었기 때문일거다. 다음 날 아침, 살림꾼 언니가 있어서 이런 생일밥상 쯤은 뚝딱이다!! 아무리 봐도 감동적인 밥.. 더보기 공주임실치즈체험 20121020 시소와 그네 가족체험 프로그램. 한달에 한 번 있는 어진이 생태체험 날짜와 겹쳐 고민했는데 어진이는 생태체험을 간단다. 그래서 서진이와 둘이 다녀왔다. 피자만들기체험. 미리 준비된 피자도우에 토핑재료 뿌려주었다. 이 날의 점심이었다. (4인가족 기준의 체험이라, 엄마와 둘이 온 여섯살 아이네와 함께 했다.) 피자를 오븐에 넣어둔 후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 서진에게 우우병 쥐어주며 주의주기 "서진아, 이거 니가 먹으면 안돼. 송아지꺼야." ㅎㅎ 서진이는 자기도 안다고, 기분나빠했다. ^^; 우유주기 체험 후 피자가 다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드디어 완성된 피자와 치즈스쿨에서 준비해준 스파게티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서진이는 채소가 많은 피자대신 스파게티로 배를 채웠.. 더보기 덕유산 향적봉 20121013 덕유산 곤도라 타고 올라가는 중 (무슨 글이 이리 두서가 없누...) 곤도라에서 내린 곳의 풍경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산다는 주목 몇천년의 그 생명이 다하였는가 누워 있던 고사목도 눈에 띄었다. 아~그러고 보니 수목원에 심은 가족나무도 주목이다. 얼만큼 자랐을까. 초반, 스피드를 내던 서진이는 "엄마~ 나 날벌레 같지?" 한다. 날다람쥐 아니고??? ^^ 향적봉을 향하여 가는 길. 키가 작은 나무들로 포근히 감싸여 걷는 재미가 좋았다. 예쁜 단풍 2~30분여만에 향적봉 도착 모두들 가을의 정취에 젖어 있었을 때 돌탑에만 집중하는 서진에게 어진이 말한다. "서진아~ 소원을 빌어야지." 단풍구경 핑계삼아 집을 나선 토요일, 며칠 동안 복잡했던 나를 잠시 다른 곳에 놓아두고 싶었다. 잠시.. 더보기 무심천 얼음썰매장 20120107 매년 1,2월이면 시에서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 열한 시 조금 넘어 갔을 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썰매를 타고 있었는데 겨우 앉을 수 있을법한 어린 아기부터 어르신들까지 신나는 모습이었다. 아이들과 마눌의 닥달에 힘들게 잠깨어 나온 새집머리 아빠의 얼음썰매는 좀처럼 쉴 수 없었다. 따뜻한 매실차로 몸을 녹이고.... 매실차를 다 마신 서진이가 말했다 "나도 연습할래" 꼬챙이 쥐어줬더니 썰매가 움직이긴 했다.^^ 누나와 아빠의 썰매사이에서 속도로 인한 스트레스가 과중했던 서진은 결국 꼬챙이를 집어던지며 집으로 가자고....ㅎㅎ 두어시간을 놀고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예상대로 어진아빠는 누워버렸다. 스피드와 스릴은 개썰매못지 않았지만 체력은 비교대상이 못되는 바! (개에 비교해서 미안) 겨울이 가.. 더보기 생일여행 - 장령산 휴양림 20111002 ~ 20111003 옥천 장령산 휴양림 어진이의 조리원 친구들 생일이 10월말부터 11월 초까지이다. 두 돌때부터 생일파티를 같이 했는데 일곱살의 생일엔 휴양림에서 함께 보냈다. 입실시간보다 두어시간 일찍 도착한 휴양림. 차가운 산바람에 몸이 움츠러들었지만 아이들 표정에선 찾을 수 없다. 제일 먼저 들어온 건 맑게 흐르던 물. 어진이는 이 곳에서 운동화를 적셔, 두고두고 혼났다.ㅎㅎ 우리가 묵었던 방. 점심을 먹고 두 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했다. 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김여사ㅎ 첫번째 게임은 숲 속 보물 찾기! 박빙의 승부가 될 뻔 했으나 한팀에서 '질경이'를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 어쩔수 없는 승부가 되어 버렸다.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이 부자는 언제 이런 셀카를?? 스.. 더보기 문암생태공원 20111009 이 곳에 처음 찾았을 때 쓰레기 매립장의 변신이라는게 믿기지 않았었다. 조카들을 데리고 오랜만에 갔을때 입구부터 길가 줄줄이 주차되어 있던 차들이 보였고, 며칠전 가을소풍을 왔었던 서진이는 아는체 하기 바빴다. 어진이 인라인스케이트 가르치는게 목적이었는데 도착해서 간식먹은 후에 아이들은 냅다 놀이터로 향했다. 이 미끄럼틀이 뭐라고... 줄을 서서 타야만 했다.ㅎㅎ 가현이는 어진이를, 병준이는 서진이를 얼마나 알뜰히 챙기는지... 고맙고 기특한 조카 녀석들! 어진서진도 배로 즐거웠을거다. 처음엔 그냥 상대해주려고 했던건데 가현이 배드민턴 정말 잘 친다. rdm 느닷없이 등장한 아웃판정단. 병준,어진,서진은 셔틀콕 따라 눈이 왔다갔다하다 받아치지 못하는 쪽을 향해 "아웃!"소리를 쳤다. 욘석.. 더보기 오창 청원생명축제 20111008 이미 몇해째 열리고 있는 축제인듯 한데 별관심 안갖다, 이날 오전 괜찮다는 이웃언니의 문자를 받고 고고씽! 렌즈에 뭐가 묻었는지 사진이 모두 안습이다.ㅎㅎ 행사장 입구에는 농산물 직거래장이 나열되어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눈에 들어온 황금들판~ 멋지고 커다란 허수아비가 많았는데 이제보니 사진에 담지 못했다. 꽃이 많아 눈이 더 즐거웠다. 해바라기 씨앗은 누군가 쏙쏙 빼먹은 흔적이 흔했다. 요즘엔 어디를 가도 아이들 세상. 이십여분을 기다려 탔다. 양쪽 손잡이로 전후진, 방향틀기가 가능한데 어진이는 이내 훌륭한 운전솜씨를 보여주었다. 누에고치 목걸이 만들기. 색이 입혀진 고치에 가위집을 내어놓았다. 꽃모양으로 펴보니 안에 번데기가 있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었고, 구슬달린 목걸이줄에 꿰.. 더보기 괴산 산막이옛길 20110917 산 초입. 어진이는 장승을 반긴다. 돌탑도 쌓아보고 앞서 다녀간 수 많은 사람들의 흔적을 만났다. 하트모양의 나무조각판에 저마다의 사연들과 이름들. 고즈넉한 길.. 강 절경에 취해 타는 흔들의자. 유유히 흘러 지나가는 유람선. 이때부터 어진이와 서진이는 배를 타자고 조르기 시작했다. 해적깃발이 보여 우리는 해적선이라 불렀다. 누구라도 춘향이가 되고, 이몽룡이 되는 그네. 소나무 출렁다리. 12세 이상인데 어진이도 과감히 도전. 규율과 질서를 중요시하는 우리에겐 탈선이라 할 수 있다. 출렁다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아빠와 어진이를 기다리고 있던 서진이는, 한참만에 모습을 드러내자 "저기 ~"하며 반가워했다. 두 손을 꼭 잡은 뒷모습이 예쁘다. 싱그런 자연빛 속에서 절로 개구쟁이가 된 듯한 어진..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