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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일상

30개월, 외모에 눈뜨다


화요일, 밖에 나가려고 서진이 세수를 시키며
"아고~예쁘다."했더니
"서진이 안예뻐."한다.
"왜? 엄만 서진이 예쁜데?"하니
머리를 가리키며 "이게 안예뻐."한다.


왼쪽 귀 쯤의 머리를 주목해주시길...

서진이는 미용실에 자주 가는 편이 아닌데 머리가 반곱슬이다.
왼쪽 머리가 밖으로 삐쳐나가고 있는것이 눈에 거슬렸나보다.

"이거 잘라줄까?"물으니 잘라달라고...

이래도 되나 싶게 가위를 들고 막무가내로 잘라냈다.


대강 잘라내고 됐다~하니 "잠깐만.."하더니 안방거울로 비춰보고는 나오며
"이젠 예뻐."하는 서진이.

이걸 어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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