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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함께 세어 보아요27 - 드디어 했어요, 국민놀이^^

많은 책맘님들이 하셨던,
보름달님이 '국민놀이'라 이름하신 그 놀이를 드디어 해보았답니다.
정말 재밌네요. ^^*

흰종이에, 흰크레파스로 엄마가 그림 세장, 어진이가 한 장을 그렸는데
어진이는 그림이 안된다고 짜증을 부렸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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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그림은 하트세개와 숫자 3이랍니다.

"어진아~ 무슨 그림이 보이니?"
"하트~!"
"여기에 숫자도 숨어 있어. 찾아볼까?"
"3"
"셋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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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섯 송이와 5.
수세기 후에 "다섯을 손으로 표현해보자."했더니
두 손을 쫙 펴서는 모으네요.
그건 '열'같은데?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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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일곱개와
네번째건 어진이의 자유그림인데 그릴때 동그라미라면서 그린 것이랍니다.
꼼꼼히도 칠해주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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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이의 표정이 심상치 않지요?
네번째 그림을(어진이 그림) 칠하면서부터 골이 나기 시작했어요. 이유요??ㅎㅎ
"숫자가 안보여~숫자가 없어~!!" 하면서요^^(니가 숫자를 썼어야말이쥐~~)

"우와~ 어진이가 그린 건 달팽이 같아~"하며 겨우 달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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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좀 나아졌는지 "엄마~ 이것도 붙일래."합니다.
그림에 테이프를 붙여 주었더니 거실창에 저렇게 붙입니다.
제 멋대로 하게 그냥 두었지요.

그리고 자기가가 그린 그림을 붙이면서는 "엄마~ 이건 0이야. 0"합니다.
"와~ 정말이네?"

자기 그림에 숫자가 안보였던게 내심 속상했던지 드디어 '0'을 찾아내네요.
저는 진작에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