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활동때 만든 흑백모빌,
좋은 책맘님의 조언대로 장농에 넣어 둘째 나올때까지 사수할까 생각은 해보았는데
아직 거실조명에 매달린채로 있습니다.
어진이가 못먹는감 바라보듯(?) 한참 올려다보며 말합니다.
"엄마~ 숫자가 꽃같아~"
그리고 생각난 듯이 낚시대(요거 참 용도가 다양하네요)를 가져와
모빌을 흔들어 주네요.
어진이 같이 방방 뛰며
"숫자가 춤을 춰~"
이것 역시 지난 활동 결과물이랍니다.
거실창에 붙여 놓았는데 이걸 보며 어진이가 말을 건넵니다.
"엄마~ 1하고 5는 커!!"
"정말? 1, 5는 크네?"
"근데 3하고 4는 작아."
"정말 3,4는 작네."
"엄마~근데 3하고 4도 밥 잘 먹으면 클 수 있어."
밥을 잘먹어야 키가 쑥쑥 큰다는 엄마의 말을 따라쟁이한거겠지요.^^
..
많지는 않지만
어진이가 활동 결과물을 보며 추억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이건 이렇게 이렇게 만들었고,
이건 병훈(친구)이와 만들었다 등등..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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