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져보고 무엇인지 맞춰보는 놀이를 해봤어요.
(사진은 많이 생략되었데요.)
우선 통에 여러 물건들을 담아 보자기로 덮은 다음
어진이한테 한나씩 만져보게 하며 느낌이 어떤지를 이야기하며
맞추기 놀이를 했어요.
다양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물건들을 넣어주면 좋겠지요.
이 점에선 좀 부족하지 않았나싶네요.
저는 귤, 장난감목걸이, 반지, 숟가락, 붓,
빨래집개, 작은탬버린, 공, 헝겊빵을 넣었어요.
제일 처음 잡은 건 귤이었는데, 단번에 맞추진 못하네요.
"느낌이 어때요?" 하니
"좋아요"
그 이후로는 예상외로 너무 잘 맞추었어요.
첨엔 맞추지는 못하더라도 한번씩 꺼내어서 본 다음에 재시도하려고 했거든요.
목걸이를 맞추고 꺼내어서는 시키지 않아도 목에 걸고,
탬버린은 신나게 흔들어 주고...
헝겊빵을 꺼내었을때
"느낌이 어땠어요?"
"푹신푹신했어요.."
아주 간단한 놀이었지만,
손으로 만져볼 때 얼굴에 호기심과 기대감이 묻어나는 모습이 귀여웠네요.
두번째 할 때는 머리에 꽂고 있던 핀을 통에 넣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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