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도서관에서 '밭에서 자랐어'라는 책을 본 적이 있어요.
어진이 시골갈 때 보면 참 좋겠다 생각이 들었고,
지난 주말 외가에 가는길 도서관에 들러 이 책을 찾았는데 보이지 않아
급하게 고른 책이 '엄마랑 씨앗을 심었어요'인데
나중에 검색해 보니 둘 다 웅진 전집에 속한 것들이네요.
봄이면 엄마랑 씨앗을 심어요,
"납작납작한 건 호박, 깨알 같은 건 봉숭아. 좁쌀만한 건 방울토마토
길쭉한 것은 오이, 동그란 건 가지 씨앗이야."
"흙 속에는 씨앗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먹이가 있어.
그 먹이를 양분이라고 하지."
"잔딧물이구나. 잔딧물은 식물의 즙을 빨아 먹고 사는 해로운 곤충이란다.
무당벌레가 진딧물을 잡아 먹거든. 식물에게는 아주 고마운 친구지."
꽃이 피었어요.
방울토마토 꽃과 오이꽃은 노랗고, 가지꽃은 보라색이에요.
호박꽃은 노란색인데 종처럼 생겼어요.
책의 일부분을 옮겨보았어요.
외가에 도착해서 할머니가 가꾸는 텃밭을 둘러보았어요.
상추, 고추, 오이, 옥수수, 방울토마토, 호두, 가지.
어진이는 방울토마토를 따서 맛있게 먹었어요.
저녁 땐 상추, 오이를 따서 삼겹살에 맛있게 먹었답니다. ^^
내년엔 기회가 되면 씨앗 심기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지금부터는 책과는 상관없는 이야기,
제작년 고래를 건져올렸던 냇가에요.(이걸 기억하신 분들은 책꾸러기의 연륜자^^;)
비온 후 산책하며 물고인 작은 웅덩이만 만나도 "엄마 물~"하며 반가워하던 서진이는
이렇게 큰 물(?)은 처음인지라 냇가에 도착하자마자 "우와~~"합니다.ㅎㅎ
어진이 세 살 때 냇가에서 놀다 집에 가서는 "할아버지 바다보고 왔어요."
하던 모습도 기억이 났고,
올 여름휴가 계획중인 바다에서 서진이의 반응은 어떨지도 궁금해졌어요.
서진이는 돌멩이 주워 던지는 놀이만으로 한참을 즐거워했고,
어진이는 엄마한테 까불다가 옷이 몽땅 젖었어요.^^
한 시간 정도를 놀고 "담엔 튜브가지고 오자" 달래며 돌아왔어요.
어진이 시골갈 때 보면 참 좋겠다 생각이 들었고,
지난 주말 외가에 가는길 도서관에 들러 이 책을 찾았는데 보이지 않아
급하게 고른 책이 '엄마랑 씨앗을 심었어요'인데
나중에 검색해 보니 둘 다 웅진 전집에 속한 것들이네요.
봄이면 엄마랑 씨앗을 심어요,
"납작납작한 건 호박, 깨알 같은 건 봉숭아. 좁쌀만한 건 방울토마토
길쭉한 것은 오이, 동그란 건 가지 씨앗이야."
"흙 속에는 씨앗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먹이가 있어.
그 먹이를 양분이라고 하지."
"잔딧물이구나. 잔딧물은 식물의 즙을 빨아 먹고 사는 해로운 곤충이란다.
무당벌레가 진딧물을 잡아 먹거든. 식물에게는 아주 고마운 친구지."
꽃이 피었어요.
방울토마토 꽃과 오이꽃은 노랗고, 가지꽃은 보라색이에요.
호박꽃은 노란색인데 종처럼 생겼어요.
책의 일부분을 옮겨보았어요.
외가에 도착해서 할머니가 가꾸는 텃밭을 둘러보았어요.
상추, 고추, 오이, 옥수수, 방울토마토, 호두, 가지.
어진이는 방울토마토를 따서 맛있게 먹었어요.
저녁 땐 상추, 오이를 따서 삼겹살에 맛있게 먹었답니다. ^^
내년엔 기회가 되면 씨앗 심기에 도전해봐야겠어요.
지금부터는 책과는 상관없는 이야기,
제작년 고래를 건져올렸던 냇가에요.(이걸 기억하신 분들은 책꾸러기의 연륜자^^;)
비온 후 산책하며 물고인 작은 웅덩이만 만나도 "엄마 물~"하며 반가워하던 서진이는
이렇게 큰 물(?)은 처음인지라 냇가에 도착하자마자 "우와~~"합니다.ㅎㅎ
어진이 세 살 때 냇가에서 놀다 집에 가서는 "할아버지 바다보고 왔어요."
하던 모습도 기억이 났고,
올 여름휴가 계획중인 바다에서 서진이의 반응은 어떨지도 궁금해졌어요.
서진이는 돌멩이 주워 던지는 놀이만으로 한참을 즐거워했고,
어진이는 엄마한테 까불다가 옷이 몽땅 젖었어요.^^
한 시간 정도를 놀고 "담엔 튜브가지고 오자" 달래며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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