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먼트는 강아지 러프를 훈련시켜 사람 모습으로 만들었어요.
그러고는 러프렐라라고 불러 주었죠. 러프렐라는 노래 솜씨가 좋아서,
여왕님의 초대를 받아 궁궐로 갔답니다.
식사 시간이 되자, 너무 배가 고팠던 러프렐라는 식탁 위로 뛰어올라
소시지를 정신없이 먹어 버렸어요. 그래서 강아지라는 게 들통났지요.
하지만 여왕님으로부터 자신의 본래 모습을 사랑하라는 편지를 받은 러프렐라는,
예전처럼 평범한 강아지가 되어 마음껏 공원을 뛰놀았답니다.
강아지 그림과 예쁜 옷그림을 찾아 붙이는 놀이였답니다.
러프렐라를 후딱 끝내고, 좋아하는 동물을 찾아 신데렐라로 만들어보자고 했더니
두 아이 모두 토끼를 선택했어요.
어진이는 토끼에게 '미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신데렐라가 된 미미는 '미미렐라'가 되었지요. ^^
종이접기로 꾸민 러프렐라에요.
서진이도 처음엔 흉내를 좀 내더니 누나 방해꾼으로 역할을 바꾸었어요.
어진이는 서진이 한 대 패주고는(ㅎㅎ) 이리저리 몸을 옮겨가며 완성시켰어요.
자기 역할에 충실하며 사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는 교훈을 전하며
어진에게 어떤 모습이 아이답고 예쁜 모습일까 물으니
"예쁜 치마 입고 예쁜 리본핀 꽂는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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