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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쓰레기가 쌓이고 쌓이면 - 환경보호 캘린더


박기영 글 / 이경국 그림 / 웅진주니어

다 먹은 과자 봉지, 싫증 난 장난감, 닳아서 쓰기 불편해진 지우개, 코를 푼 휴지…… 아마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많은 쓰레기를 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날마다 쓰레기를 버리면서도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마구 버리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 달만 쓰레기차가 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자. 과연 우리 집 앞은 어떻게 될까?
현재 우리나라에서 하루 동안 생기는 쓰레기는 36만 톤. 큰 트럭 3만 대가 실어 날라야 하는 양이다. 그래서 여의도의 8배나 되는 수도권매립지에는 날마다 ‘쓰레기 산’이 하나씩 생긴다. 이렇게 쓰레기가 계속 쌓이면 어떻게 될까? 아무리 넓은 곳이라도 차고 넘치는 쓰레기를 영원히 묻어둘 수 있는 곳은 없다.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공기, 물, 토양을 모두 오염시켜 환경오염을 초래하게 된다. 그래서 날마다 쓰레기를 버리는 아이들에게 쓰레기 오염은 꼭 알려 주어야 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그림책 『쓰레기가 쌓이고 쌓이면…』은 그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쓰레기 처리 과정, 재활용과 현명한 소비 습관 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출판사 리뷰)

요즘 방사능문제 관련하여, 환경문제를 생각하면 아이들에게 한없이 미안해지며 가슴이 아프곤 합니다. 후손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어른들 때문에, 그 짐이 더욱 큰 무게로 아이들에게 되물림될 것 만 같습니다.
얼마전 어진이유치원 교육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주제로 다루었는데,
아이들이 만든 피켓을 들고 거리를 걷는 사진을 볼 수 있었어요.
어진이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구를 살리자!"라는 구호를 외쳤다고 하는군요.^^
어진이는 무척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분리수거잘하기, 일회용품 줄이기..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무척 작고 사소한 일이지만
게을리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아트책에 본 건데,  책상위에 세워두고 보는 캘린더 형식의 책?이에요.
먼저 버팀종이를 만들었구요.


우리가 실천해야 할 것들을 같이 이야기해보면 꾸며보았어요.



어진이가 유치원에서 배웠던 내용들과 책에 있는 내용들로 꾸몄어요.
물을 아껴쓰자
꽃을 지키자
음식을 남기지 말자
분리수거를 잘하자
아나바다

몇 개는 주제를 좀 벗어난 것도 같지만 어진이의 생각을 그대로 적게 했어요.

살기 편해진 세상인 건 분명하지만,
진달래, 아카시아 꽃잎이 맛있었던 그 때가 더 좋았던 것도 같습니다.
어진이 뱃속에 있을 때 무심천 버찌열매 따먹던 기억이 나네요.
어진아빠는 더럽다고 말렸지만
임산부는 먹고야 말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