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짱이가 자전거 뒤에 동생태우고 동생 팔러 시장에 가요.
그런데 장난감 가게 언니도, 꽃집 할아버지도, 빵집 아주머니도 안산대요.
심지어 짱짱이 친구에게 거저 준다고 했는데도 싫다고 하자
짱짱이는 친구를 설득하려고 동생의 좋은 점을 늘어놓습니다.
그러다보니 동생을 거저 주기가 왠지 아까워졌어요.
나중엔 빵집 아주머니, 꽃집 할아버지, 장난감 가게 언니가 팔라고 하지만
짱짱이는 결국 동생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
어진이에게도 동생이 있어요^^
짱짱이 동생처럼 누나를 괴롭히는 동생이 있어요.
도서관에서 빌려온 이 책을 처음 보고 있는데 누나 책을 휘릭 뺏어버립니다.
그러고는 가위를 가져와서는(서진 오른손에 있는게 가위에요.ㅎㅎ)
책앞표지 짱짱이의 핑크 머리방울을 오려달라고 떼를 쓰며 울어버립니다.
다 쓴 스티커북의 그림을 오려주며 겨우겨우 달래놓고....
자꾸 방해하는 서진에게 심통을 부리는 어진에게
"어진아~ 동생 말고 너를 팔아야겠다."하니
엄마말이 끝나자마자 어진이의 울음이 터진건 정말 순식간이었어요.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얼마나 서럽게 울던지요..
"어진아, 안팔아 안팔아.
아무도 너 안사.
너를 어따 쓰니.
안팔게, 안팔어~~~!!" 겨우 겨우 또 달래고....ㅎㅎ
책과의 첫 대면식이 어째 이래요????ㅎㅎㅎ
어진에게 짱짱이와 동생을 그려보자고 제안하며
책에서 그리고 싶은 그림을 고르라 하니
짱짱이의 친구를 떡~하니 펴놓습니다.
왕관쓰고 꽃핀 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이렇게 해서 주제와는 영 멀어졌고....ㅎㅎㅎ
공원에 갔어요.
산책 중, 잔디밭의 원형탈모같은 동그랗게 훤한 흙밭을 보며
서진이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공원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로 얼굴을 꾸며보라고 했어요.
어진이는 신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합니다.
이 날 완전 영감모드였던 서진이는
어쩐일인지 유모차에서 내리지 않겠다고 하며
누나 노는 모습을 지켜보거나 새를 찾아보거나 했답니다.(새를 아주 좋아해요.)
어진에게 동생이 미울 때와 예쁠 때를 물어 보았어요,
미울 때
누나 머리카락를 잡아당길 때.
장난감을 뺏어갈 때
책 못보게 할 때
예쁠 때
까꿍놀이 할 때(많이 웃으니까요.)
"누나"하고 부를 때(처음 누나소리 듣고 어진이가 많이 황홀(?)해했어요.ㅎㅎ)
"나처럼 해봐요. 이렇게♪"하면서 춤출때
미울 때도 있고 예쁠 때도 있는데 팔까 말까? 물으니
안판답니다.
이유는 귀여우니까. ^^
그런데 장난감 가게 언니도, 꽃집 할아버지도, 빵집 아주머니도 안산대요.
심지어 짱짱이 친구에게 거저 준다고 했는데도 싫다고 하자
짱짱이는 친구를 설득하려고 동생의 좋은 점을 늘어놓습니다.
그러다보니 동생을 거저 주기가 왠지 아까워졌어요.
나중엔 빵집 아주머니, 꽃집 할아버지, 장난감 가게 언니가 팔라고 하지만
짱짱이는 결국 동생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
어진이에게도 동생이 있어요^^
짱짱이 동생처럼 누나를 괴롭히는 동생이 있어요.
도서관에서 빌려온 이 책을 처음 보고 있는데 누나 책을 휘릭 뺏어버립니다.
그러고는 가위를 가져와서는(서진 오른손에 있는게 가위에요.ㅎㅎ)
책앞표지 짱짱이의 핑크 머리방울을 오려달라고 떼를 쓰며 울어버립니다.
다 쓴 스티커북의 그림을 오려주며 겨우겨우 달래놓고....
자꾸 방해하는 서진에게 심통을 부리는 어진에게
"어진아~ 동생 말고 너를 팔아야겠다."하니
엄마말이 끝나자마자 어진이의 울음이 터진건 정말 순식간이었어요.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얼마나 서럽게 울던지요..
"어진아, 안팔아 안팔아.
아무도 너 안사.
너를 어따 쓰니.
안팔게, 안팔어~~~!!" 겨우 겨우 또 달래고....ㅎㅎ
책과의 첫 대면식이 어째 이래요????ㅎㅎㅎ
어진에게 짱짱이와 동생을 그려보자고 제안하며
책에서 그리고 싶은 그림을 고르라 하니
짱짱이의 친구를 떡~하니 펴놓습니다.
왕관쓰고 꽃핀 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나봅니다.
이렇게 해서 주제와는 영 멀어졌고....ㅎㅎㅎ
공원에 갔어요.
산책 중, 잔디밭의 원형탈모같은 동그랗게 훤한 흙밭을 보며
서진이 얼굴이라고 생각하고
공원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로 얼굴을 꾸며보라고 했어요.
어진이는 신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합니다.
이 날 완전 영감모드였던 서진이는
어쩐일인지 유모차에서 내리지 않겠다고 하며
누나 노는 모습을 지켜보거나 새를 찾아보거나 했답니다.(새를 아주 좋아해요.)
어진에게 동생이 미울 때와 예쁠 때를 물어 보았어요,
미울 때
누나 머리카락를 잡아당길 때.
장난감을 뺏어갈 때
책 못보게 할 때
예쁠 때
까꿍놀이 할 때(많이 웃으니까요.)
"누나"하고 부를 때(처음 누나소리 듣고 어진이가 많이 황홀(?)해했어요.ㅎㅎ)
"나처럼 해봐요. 이렇게♪"하면서 춤출때
미울 때도 있고 예쁠 때도 있는데 팔까 말까? 물으니
안판답니다.
이유는 귀여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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