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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비야,안녕! - 병뚜껑으로 주인공 꾸미기 / 점토비 내려주기


한자영 지음 / 비룡소

비오는 날.
지렁이, 거북이, 달팽이는 즐겁습니다.
머리에 톡! 맞은 빗방울은 물왕관이 되고,
나뭇잎배를 타기도 합니다.

빗방울이 작아지며 그치자
비를 좋아하는 꼬물이 삼총사는 인사를 건넵니다.

비야, 안녕!


톡 톡 토 도 톡
후둑 후두두둑
툭탁 툭닥 투다닥
퐁 퐁 퐁
도롱도롱 도로롱

책에 나오는 글자중에 반 이상은 의성어, 의태어 인 것 같아요.
세 꼬물이가 역동적으로(?ㅎㅎ) 비를 즐기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그 동안 모아왔던 병뚜껑들을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건네주었습니다.
서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음료수의 병뚜껑을 용케 찾아내고,
어진이는 제일 큰뚜껑, 작은 뚜껑 비교도 해보고
바로 모양만들기로 들어갑니다.


꽃,
생쥐, 개구리, 토끼

어째 동물 삼총사는 거저 한 것 같지요??ㅎㅎ


꼬물이 삼총사를 만들고 있어요.


거북이, 달팽이, 지렁이입니다.


서진이는 책 주인공엔 관심없고
흰색의 똑같은 뚜껑만 모아서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점토를 밀어서 모양찍기틀로 물방울 찍어 냈어요.
꽃모양이 생긴 사연은
물방울모양을 서로 찍는다고 해서
꽃모양 틀을 하나 더 꺼내준 것인데
마침 '꽃비'라는게 생각나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꽃비는
처음 비가 시작될때
빗방울이 땅에 톡!하고 떨어져 꽃모양처럼 퍼지는 것이랍니다.


꼬물이 삼총사에게
비를 뿌려주는 아이들.


병뚜껑 꼬물이들도
충분히 비를 즐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