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
포기하지마
포도나무야
시들시들 죽어가면 안돼
포기하지마
포도나무야
이제는 내가 날마다
너에게 물을 줄거야
....
가끔씩 어진이 활동기에 출연해주는 병훈이는 조리원친구인데 위로 쌍둥이형누나가 있어요.
제게 언제나 고맙고 좋은 이웃이어서,
댓글맘되었을때 처음으로 추천한 책맘이 바로 병훈이네랍니다.
같이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의 공원,
오늘도 뙤약볕은 작렬했는데 나무그늘 밑 공기는 다르더이다.
"우리 돗자리 피고 놀까?" 라는 언니(병훈맘)의 말이 무척 반가웠지요. ^^
아이들을 잠시 공원에서 놀리고,
엄마들은 집에서 간단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준비해 다시 만났어요.
밀가루에 파스텔색을 입혀 밀가루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병훈맘이 갈아주는 파스텔 가루에, 어진이와 병훈이가 밀가루와 소금을 섞어 주었어요.
밀가루의 부드러운 감촉과 밀가루보다는 까끌거리는 소금의 감촉을 느껴보고,
포도밑그림에 아이들이 풀칠을 하고 가루를 솔솔뿌려 포도를 만들었어요.
어진이와 병훈이가 풀로 떡칠을 하사, 저런 작품이 나왔군요. ㅎㅎ
이번엔 파스텔 밑그림을 손으로 문질렀어요.
어진이네는 파스텔 그림은 처음이었는데 색감도 부드럽고 예뻐서 지름신이 강림하시네요.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노래에 맞춰 흔들흔들거리며 노는 아이들.
손에 과자도 들었겠다~에헤라디여~~~^^*
공원에서 이렇게 두 시간을 놀다가 헤어졌어요.
어진이와 포도나무 동시를 같이 읽어 본 후에 습자지로 싸둔 포도그림을 보여주었어요.
"어진아, 이게 뭐인 것 같아?"물으니 희미하게 보이는 그림을 보며 "포도~"합니다.
"어진이랑 병훈이가 만든 포도가 목이 마른가봐.
책 속 친구처럼 어진이가 물을 주면 포도가 싱싱해질까?" 운을 뗀 후
분무기로 물을 뿌려 주었지요.
물이 뿌려질때마다 선명해지는 포도색에 어진이는 소리를 질렀어요.
"엄마~ 포도가 살아나~"
어진이 목욕 후 뒹굴거리며 놀다가 한참의 시간이 지났는데
베란다에 나간 어진이가 "엄마~ 포도가 시들시들해"하기에 나가 보았더니
얇은 습자지가 다 말라 처음 상태로 돌아가 있었어요.
하여, 또 한번 물주기.
리바이벌하면서도 어진이는 여전히 즐거워했어요 ^^*
포기하지마
포도나무야
시들시들 죽어가면 안돼
포기하지마
포도나무야
이제는 내가 날마다
너에게 물을 줄거야
....
가끔씩 어진이 활동기에 출연해주는 병훈이는 조리원친구인데 위로 쌍둥이형누나가 있어요.
제게 언제나 고맙고 좋은 이웃이어서,
댓글맘되었을때 처음으로 추천한 책맘이 바로 병훈이네랍니다.
같이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의 공원,
오늘도 뙤약볕은 작렬했는데 나무그늘 밑 공기는 다르더이다.
"우리 돗자리 피고 놀까?" 라는 언니(병훈맘)의 말이 무척 반가웠지요. ^^
아이들을 잠시 공원에서 놀리고,
엄마들은 집에서 간단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준비해 다시 만났어요.
밀가루에 파스텔색을 입혀 밀가루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병훈맘이 갈아주는 파스텔 가루에, 어진이와 병훈이가 밀가루와 소금을 섞어 주었어요.
밀가루의 부드러운 감촉과 밀가루보다는 까끌거리는 소금의 감촉을 느껴보고,
포도밑그림에 아이들이 풀칠을 하고 가루를 솔솔뿌려 포도를 만들었어요.
어진이와 병훈이가 풀로 떡칠을 하사, 저런 작품이 나왔군요. ㅎㅎ
이번엔 파스텔 밑그림을 손으로 문질렀어요.
어진이네는 파스텔 그림은 처음이었는데 색감도 부드럽고 예뻐서 지름신이 강림하시네요.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노래에 맞춰 흔들흔들거리며 노는 아이들.
손에 과자도 들었겠다~에헤라디여~~~^^*
공원에서 이렇게 두 시간을 놀다가 헤어졌어요.
어진이와 포도나무 동시를 같이 읽어 본 후에 습자지로 싸둔 포도그림을 보여주었어요.
"어진아, 이게 뭐인 것 같아?"물으니 희미하게 보이는 그림을 보며 "포도~"합니다.
"어진이랑 병훈이가 만든 포도가 목이 마른가봐.
책 속 친구처럼 어진이가 물을 주면 포도가 싱싱해질까?" 운을 뗀 후
분무기로 물을 뿌려 주었지요.
물이 뿌려질때마다 선명해지는 포도색에 어진이는 소리를 질렀어요.
"엄마~ 포도가 살아나~"
어진이 목욕 후 뒹굴거리며 놀다가 한참의 시간이 지났는데
베란다에 나간 어진이가 "엄마~ 포도가 시들시들해"하기에 나가 보았더니
얇은 습자지가 다 말라 처음 상태로 돌아가 있었어요.
하여, 또 한번 물주기.
리바이벌하면서도 어진이는 여전히 즐거워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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