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상자를 하나 내밀며 "서진아~엄마가 이걸로 뭐 만들어줄게"하니
서진이는 "꿀꿀돼지?"하지요.^^
크게 그려야 한다고 너무 강조한 탓인지
"크게?"확인해가면서 그린 서진이의 돼지코는 얼굴을 이탈했어요.
돼지 입을 뚫어주었더니
서진이는 소꿉놀이통을 가져와 돼지에게 먹여주었지요.
"귤 먹어."
"포도 먹어."하면서요.
상자의 한 면이 투명해서 돼지 속이 편한지 한번씩 확인해줍니다.
돼지 먹이랴, 누룽지 챙겨먹으며 서진이가 바빴습니다.
..
응가를 하고는 손으로 가리키며 "엄마~ 꿀꿀돼지~~"하는 서진이.
서진이가 꿀꿀돼지똥을 눈지 2주가 되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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