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9놀이
누나가 유치원에 가고 나면 오매불망 누나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서진이,
그런데 유치원에서 돌아온 반가운 누나가 친구네 놀러가버리자
서진이의 상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징징대는 서진이에게 "물감놀이 하자."하고 달래며 후다닥 재료 준비에 들어갔어요.
된장찌개 끓여먹고 나서 씻어 말려두었던 모시조개 껍데기.
서진이에게 색칠을 해보자 하니, 빨강색을 집어 듭니다.
물감놀이는 좋아하지만 손에 묻는걸 싫어하는 서진이는
붓으로 한번 쓰윽~하고는 엄마에게 건내 줍니다.
그마저도 몇개를 하고서는 그만하겠다 하네요.
물감이 마른 후에 다시 주니
동그랗게 두고는 '꽃'이랍니다.
돼지를 좋아해서 하루에도 몇번씩은 엄마에게 돼지를 그려달라고 하는 서진이이기에
돼지를 만들자는 말에 아주 반가워합니다.
돼지 그림을 그린 후에 조개껍데기와 약병뚜껑으로 얼굴 표현을 해보았어요.
또 하고 싶다고 해서 같은 작업을 또 반복했지요.
여섯마리의 돼지가 개성이 뚜렷한 것이
참 재미있게 생겼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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