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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거제도 여행2 - 요트경기장/집으로

080505
집으로 돌아오는 날.
여전히 사명감에 불타오르는 어진이이모부는 학동쪽(몽돌해수욕장)에 가자고 하지만
제가 선택한 곳은 요트경기장.
학동은 멋진 곳이기는 하지만 분명 차가 밀릴테고, 꼬불꼬불길이 부담스럽지만
반면 요트경기장은 우리집으로 돌아오는 길가에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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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진 곳에서 삽질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에쿠야~ 이럴 줄 알았으면 하루 날잡아서 노는건데~"하며 많이 아쉬워했지요.

이모부가 잡은 게도 보고,
살아서 움직이는 다슬기도 잡아보았어요.

"엄마~ 달팽이집 그려줘."하기에 냉큼 대령시켰더니
오빠와 뱅글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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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리하며 생소한 사진이 보이기에 이게 뭔가 보았더니,
올라오는 길 휴게소에서 제가 식권끊어 밥 사오는 동안
부녀가 이렇게 셀카질 하면서 노셨네요.^^

거제에서 청주까지..
길은 왜 그렇게 길고도 긴지...(누가 대한민국땅덩이를 작다고 했는가..)
그 길 어딘가에 우리몸 쉴수 있는 집이 있다는게 왜 그렇게 감사하던지요..

어진이가 무사히 여행을 마쳐준게 감사하기만 했는데
지금 사알짝 감기증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