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럴드 맥더멋 글,그림 / 열린어린이
거미 아난시에겐 여섯 아들이 있었어요.
이름은 '큰일 났다.' '길 내기' , '강물 다 마셔'. '먹이감 손질', '돌 던져', '방석'이었는데 각각 이름대로의 능력이 있었지요.
어느 날 아난시가 길을 나섰다가 물고기에게 잡아먹힙니다.
첫째 아들 '큰일 났다'가 알아차렸지요.
'길내기'가 길을 내고, '강물 다 마셔'가 강물을 다 마시자, 아난시를 삼킨 물고기가 나왔겠지요. '먹이감 손질'이 물고기 배를 가르자 아빠 아난시가 나타났어요.
근데 다시 매가 아난시를 물고 하늘로 날아올라요.
'돌 던져'가 돌을 던져 매를 명중시키자 위에서 떨어지는 아빠를 '방석'이 안전하게 받지요.
모두들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난시는 신비롭고 커다란 빛구슬을 발견했어요.
자신을 구해 준 아들에게 주고 싶지만 어느 아들에게 주어야 할까요?
고민하던 아난시가 만물의 신 니아메에게 묻자 니아메는 답을 찾을 때까지 그 빛구슬을 하늘에 올려두기로 합니다.'
그 빛구슬은 언제나 거기에 있고,오늘 밤에도 거기에 있지요.^^
아난시의 아들 이름을 무척 재밌어하는 어진이, 며칠째 즐겨 보는 책이 되었습니다.
여섯아들의 이름이 소개되는 장면인데, 이름에 맞게 겉못습에도 상징기호가 있어요.
달걀판으로 거미를 만들어보았어요.
달걀판을 이런 모양으로 잘라 주었더니
어진과 서진이는 악어놀이 중입니다.
어진이 표정이 꽤 리얼하지요??ㅎㅎ
눈알과 검은색모루를 붙이고, 검은색으로 칠해주었어요.
여섯 아들의 기호를 그렸어요.
어진이는순서대로 놓으며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서열대로(이야기순)으로의 거미들이에요
아프리카의 민담 영웅인 거미 아난시의 모험담을 담은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옛날 이야기처럼 입에 척척 붙어 어진이도 재밌게 이야기를 잘 이끌어간답니다.^^
'
지난 책놀이 때 솔방울로 변신고양이 도도를 만들었었어요.
뚱보 고양이가 (물을 먹고) 날씬한 고양이로 변했는데
베란다에서 2~3일 말린 후 오늘 모습이랍니다.
물기가 다 마르자 다시 뚱보로 변신했어요.
어진이는 날씬한 고양이가 더 좋다고 다시 물에 담그라고 성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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