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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함께 세어 보아요10 - 안녕~어진햇님, 어진꽃님

<함께 세어 보아요>의 3,4월에는 꽃이 지천으로 피어있어요.

지천까지는 아니지만
어진이와 꽃과 햇님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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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구멍만 뚫었을뿐인데 조~오타네요.
저러고 보니 울딸 얼굴아 너부대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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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햇님을 만드는데 손도장 찍기를 여러번 해보아서인지 척척 합니다.

그다음 꽃을 만들 차례인데 "어진아~ 무슨 꽃을 만들어볼까?" 물었더니
"해바라기~"하네요.
하고많은 봄꽃 냅두고 웬 생뚱맞은 해바라기냐구요.
"해바라기는 무슨색이지?"
"노란색"

꽃잎이 크지 않아 손가락 네개에만 묻혀 표현을 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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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엔 빨강물감, 왼손엔 해바라기 이파리를 찍은 연두색물감.
웬지 손씻기가 아까워(?) 청기백기게임 따라쟁이를 했습니다.

"빨간손 들어~"
"빨간손 내리고 연두손 들어~"

빨간손 들고 있는 첫사진의 저 표정,
벌서듯 잔뜩 긴장한 듯 하지요?

그리고 이내 놀이를 이해한건지
"빨간손 연두손 다 들어~"했더니
만세를 부르며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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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해바라기를 얼굴에 대고
"안녕~나는 엄마해바라기에요. 근데 넌 누구에요?"하니
"나는 어진해님이에요"한다.
"아~ 그렇군요.
어진해님이 환하게 비춰주고, 따뜻하게 해줘서
엄마 해바라기가 이렇게 예쁘게 피었답니다~"

그리고 역할을 바꾸어서 더 놀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