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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온세상에 기쁨이 가득 - 거북이꽃밭


신자와 도시히코 글 / 오시마 다에코 그림 / 책읽는곰

꽃을 좋아하는 미래는 유치원마당에 꽃씨를 뿌리고 싶은데,
그 자리에서 산이가 진흘공놀이를 하고 있어 둘이 자리싸움을 해요.
그 때 똑똑한 도희가 중재를 하지요.
"산이가 빚은 진흙공으로 꽃밭을 만들면 어때?"

산이는 진흙공을 잔뜩 빚어서 거북이 모양의 꽃밭을 만들고,
미래는 거북이 등에 꽃씨를 뿌렸어요.
유치원 아이들의 정성으로 거북이꽃밭에서는 싹이 나고 꽃을 가득 피웁니다.

꽃이 가득 핀 날, 그날은 마침 우람이 생일이었어요.
아이들은 꽃왕관을 씌워주며 축하해 주었고,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고 싶은 우람이는 장기를 살려 커다란 팬케이크를 굽고,
팬케이크를 맛있게 먹은 지원이는 진흙 구덩이를 만들어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고은이는 빨래를 하고,
준이는 친구들 가슴속에 기쁨이 가득 차오를 노래를 불러줍니다.




거북이 꽃밭에 꽃이 가득해서 친구들과 거북이 모두 기쁨 가득입니다.^^


찰흙으로 동글동글 공빚어 거북이 꽃밭을 만들고
색점토로 꽃을 만들었어요.
곁눈질을 열심히 하던 서진이도 나름 꽃을 열심히 만들었어요.
서진이가 재료를 너무 듬뿍듬뿍 쓰는 바람에,
어진이는 자투리 주워 만드느라 애 좀 먹었어요.^^

책 속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의 장기를 살려 친구들을 기쁘게 해주고 있어요.
"나도 너희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말하는 아이들이 참 예쁩니다.

어진이에게도 친구들을 기쁘게 할 방법이 있느냐 물었어요.
"우선 자동차를 한 대씩 줄거야."라는 말에 엄마가 헉~하자
"아니~장난감으로말이야."합니다.
맛있는 사탕도 주고, 이것도 주고, 저것도 주고...

어진이말을 들으면서 엄마는 어진이에게 장기를 하나 키워줘야지~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