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 마 지음 / 푸른날개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에요.
동물들은 모두 선물을 들고,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러 갔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동물들이 들고 가는 선물이 보였다, 안보였다 해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위 세그리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지요.
기린 한 마리는 분홍 유모차를, 하마 두 마리는 수박을~ 뱀 아홉마리는 장난감 선물을...
그렇게 찾아간 곳은 돼지네 집! 아기돼지 열마리가 태어난 날이랍니다.
보였다 사라졌다 하는 것만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한 책입니다.
1~10까지의 숫자와 여러가지 색도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서 색감 또한 예쁘구요.
게다가 그 선물의 주인공이 돼지 열마리라니....
서진에겐 금상첨화였습니다.^^
1~10까지의 숫자와 여러가지 색도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서 색감 또한 예쁘구요.
게다가 그 선물의 주인공이 돼지 열마리라니....
서진에겐 금상첨화였습니다.^^
서진이와 공원에 갔어요.
스케치북에 자연에서 찾은 색을 붙이기로 했지요.
여러 색을 선정해서 동그라미를 치는데 서진이가 분홍도 하쟤요.
분홍은 찾기 힘들 것 같다고 하니
"엄마, 그래도 분홍 하자 응? 응? 내가 분홍 좋아하잖아.
그냥 빨강색 붙이고 분홍이라고 하자. 응? 응??"
하는 수 없이 분홍 칸도 만들었습니다.
다시 찾았으면 하는 색도 있었지만
워낙 타협이 안되는 서진이는 됐다고 하네요.
서진이에게 너는 돼지에게 무슨 선물을 주겠느냐 물으니 케이크를 만들어주겠대요.
케이크를 만든 후에 공원 한바퀴 산책하고 집에 가자며 가을길을 걸었지요.
수다쟁이 서진이는
돼지가 케이크를 먹고 있을까?
이 꽃 돼지한테 갖다줄까?
엄마, 아기돼지 한 마리 키우자...
좀처럼 입을 쉬지 않습니다.
산책 후 이 곳에 들렀는데 케이크가 그대로라 실망한 서진이는 나뭇잎에 돼지 한마리 그려주었고
돼지 준다며 준비한 토끼풀꽃 한 송이 놓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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