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그림동화입니다.
땅콩 할멈과 말하는 달걀. 정말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캐릭터입니다.
너구리에게 편지를 쓰기로 한 땅콩 할멈. 하지만 초록색 연필이 없어졌어요.
너구리에게는 꼭 초록색으로 써야하거든요. 이 쪽, 저 쪽을 다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가 없어요. 그 때 함께 있던 말하는 달걀이 힌트를 주었지요.
'굴러갈 수 있는 연필'이라고, 결국은 초록색 연필을 찾았고,
너구리와 돼지코 놀이를 하면서 재미있게 놀았지요.
귀여운 캐릭터들이 아이들의 생각과 비슷한 생각을 해주며,
흥미진진한 그림이 더욱 밝게 해준다.
또 땅콩 할멈과 말하는 달걀이 주고 받으면서 하는 대화 속에서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
(yes24)
지난 일요일 모습입니다.
도서관에 가도 서진이 때문에 책 한권 읽기가 힘들었는데,
이 날은 서진이가 혼자서 즐독(?)을 해주어서
어진이와 여유있게 책도 보고, 대출받을 책도 고를 수 있었어요.
도서관 길건너 공원, 가을빛이 예뻤어요.
산책하며 책놀이에 쓸 나뭇잎도 주웠어요.
돌아오는 길에 어진이는 플라타나스 잎을 양 손에 펄럭이면서
나비처럼 날아(?) 왔다지요.^^
어진이가 주워 온 나뭇잎은 토끼귀가 되고, 꽃이 되고,
공주의 왕관도 되었어요.
그리고 책 속 땅콩할멈이 단풍잎에 편지를 썼던 것처럼
나뭇잎에 편지쓰기도 해보았어요.
붉은나뭇잎에 붉은싸인펜으로 써서 잘 보이지 않는 나뭇잎편지엔
"토끼야, 우리집 놀러와. 아이클레이하자."라고 썼고
엄마,아빠,서진이, 선생님께 사랑한다고 썼어요.
플라타나스잎에 쓴 선생님께 편지는 다음날 유치원에 가서 선생님께 드렸다는군요.
땅콩할멈과 너구리는 단추로 돼지코놀이를 하며 놀아요.
단추가 없어서 골판지로 단추 모양을 만들었어요.
돼지 가족을 그려봤는데, 어진돼지에게는 리본을 달아줍니다.^^
골판지단추를 어진이 옷에 달아보기도 하고, 돼지코를 붙이고 놀았어요.
돼지코를 붙이고 나니 어진이 표정도 개구쟁이로 변하네요.
엄마는 늑대가 되어 어진돼지, 서진돼지 잡아먹으러 열심히 쫓아다녔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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