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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아래에서

위에서 아래에서2 - 나무 이 책에서는 다양한 나무그림을 볼 수 있어요. 울창한 숲속나무, 아이의 손을 닮은 나뭇잎, 가지만 앙상한 나무, 둥글둥글 나무... 나무활동을 해보리라, 막연히 생각중이었는데 오늘, 테트리스 도형놀이를 하던 어진이가 '엄마~ 나무에요~"하기에 보니 'ㄷ'자와 'ㅣ'자 모양으로 저렇게 만들어 놓았네요. 칭찬을 듬뿍 해주고 나무를 더 만들어 보라 했네요. 자연관찰책이 있었다면 나무를 같이 살펴 보았을텐데, 이가 없으면 잇몸! 컴퓨터로 그림을 찾아 보여 주었어요. 나무의 구성 이름을 이야기 해주고 "나무의 제일 아래는 무얼까요?" "뿌~리" (처음 들어본 말이라 조금은 어려워했어요.) "그럼 나무의 제일 위는?" "잎" (물론 이건 절대적인 답은 아닙니다만...) ... 날이 맑고 황사 없는 날, 수목원 기념.. 더보기
위에서 아래에서1 - 하늘친구, 땅친구 "엄마~ 신나게 놀자." 점심설거지를 하고 있는 제게 어진이가 말합니다. "뭘하면 어진이가 신이 날까?" "물감놀이" 잠시 마음이 쿵.. 지난 한달 동안, 이래저래 여차저차해서 심신이 고달프다는 이유로 너무 무심했구나 싶었어요. (시월이면, 어진이도 형님이 되어요.) 준비해놓은 것 없어, 어진이가 좋아하는 표지 안쪽 그림을 펴놓고 간단할 활동했네요. 뱀이랑 지렁이가 친구같아 보였는지 뽀뽀를 시켜주었다지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