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모래 썸네일형 리스트형 토끼의 의자 - 토끼도장 / 모래그림 고우야마 요시코 글 / 가키모토 고우조 그림 / 북뱅크 토끼가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만든 의자는 '아무나'라고 쓴 팻말과 함께 나무아래 두었지요. 의자를 제일 먼저 발견한 건 당나귀, 도토리를 한아름 주워 가던 길이었지요. "참 친절한 의자로군 그래." 당나귀는 의자에 도토리바구니를 올려놓고 나무아래 앉아 쉬다 잠이 들었어요. 지나가던 곰이 보고는 "아무나 먹어도 된다고?"하며 도토리를 모두 먹은 후 미안한 마음에 자기의 꿀병을 남기고, 여우는 꿀을 먹은 후 자기의 빵을 두고 가고, 빵을 맛있게 먹은 열마리의 다람쥐들은 밤을 두고 가지요. 드디어 잠에서 깬 당나귀는 의자 위 밤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그리고 말합니다. "아하! 도토리가 알밤의 아기였구나!" 보고 또 봐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