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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얼굴 빨개지는 친구 - 빨간 얼굴들 하늘이는 덩치도 크고 힘도 센 코끼리이지만, 빨개지는 얼굴 때문에 늘 '토마토'라고 놀림받아 슬프고 괴로워요. 아무도 없는 밤에 산책을 하다가 생쥐 '땅'을 만나게 되었는데 땅은 "나는 빨간색을 좋아해. 너도 빨개지니까 더 멋진걸?"하고 말해요. 땅이의 말은 하늘이의 마음을 열게 해줍니다. 하늘이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지난 주 시골에 갔을 때 작은 수박 몇 통이 마당에 있는 걸 보았어요. 충분히 자라지 못했지만 넝쿨이 썩어 더 이상 클 수 없는 것들이었지요. 수박 한 통을 거뜬히 들어올리는 장사, 이어진입니다.^^ 예상외로 속이 빨간 것이 맛도 좋았어요. 수박껍질을 동그랗게 벗기고, 모양찍기로 만든 '얼굴 빨개지는 친구'입니다. 어진에게 언제 얼굴이 빨개지느냐 물었더니.. 더보기
안녕, 내 얼굴 - 안녕, 서진 얼굴^^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았는데, 마지막 장에서는 꼭 우유를 찾지요. ^^ 엄마가 코치하는대로 '내 얼굴'을 그려봤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요. ^^ 동그라미를 그려 주고 눈, 코, 귀, 입을 그려보자고 했더니 참 열심입니다. 재미있었는지 "또~! "또~!" 그래서 이렇게나 많이 그렸어요. ^^ 비가 와도 서진이의 바깥병은 진정이 되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우산을 들고 나선 산책길, 단지 내 어린이집을 한참을 들여다보는 서진이의 뒷모습을 찍고 있자니, 서진이를 저 안으로 들이밀고 싶은 욕구가 스물스물 올라왔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