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푸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친구 보푸리 - 익숙함에서 찾는 상상력 다카하시 노조미 지음. 북극곰 ‘보푸리’가 누구일까? 스웨터 올이 풀리고 있는데 어떻게 될까? 표지그림부터 궁금한 게 많아지는 그림책이다. 역시 아이들도 그림책을 보자마자 활짝 펴 엎어놓고서는 앞뒤표지 연결그림을 확인한다. “엄마, 보푸리가 양인가봐.” 나도 정말 그런줄로만 알았다! ^^ ... 귤색 스웨터를 입은 아이에게 보푸리는 늘 함께 하는 단짝친구이다. 빨래도 함께 하고 햇볕도 함께 쬔다. 그런데 보푸리의 존재를 알고 난 후 아이(작가)의 상상력과 동심에 놀라 웃음이 났다. 어쩜 낡은 옷의 보풀에서 양을 탄생시켰을까? 낡은 스웨터는 아이에게 여러 옷 중의 한 벌이 아니다. 오래 입어 눈과 몸에 익숙한 편안함이다. 그리고 또 하나, 다른 옷을 더럽히면 엄마에게 야단을 맞지만 이 옷은 그렇지가 않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