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름휴가 거제2 새벽, 잠결에 굵은 빗소리가 들렸다. 아이들과 같이 이부자리에서 나왔을때도 비는 계속되었다. 티비를 켜니 부산뉴스가 나온다. 중부지방의 장마전선이 남하하고 있다고~!!!! 기상예보를 보고 비를 피해 이 먼 곳까지 왔건만... 이게 무신????? 이 곳 안부가 궁금한 언니, 형부와의 전화. 윗동네를 맑단다. 남편은 거제행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 어진아빠가 알면 절 죽일지도 몰라요~라고 하니 "알았쓰~~곧 동서랑 통화함세~~"하는 형부..^^;;; 아이들과 아침 챙겨먹는데 비가 잦아들어, 전 날 피곤함으로 늦은 잠을 자고 있는 어진아빠를 깨워 집을 나섰다. 구조라 해수욕장. 마음은 학동몽돌해수욕장이었지만, 아이들을 위해 모래해변을 선택했다. 비오면 바다 못가느냐고 안달났던 어진이, 냅다 물 속으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