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꽂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곶감 만들기 어진아빠가 모처럼만에 아주 쓸만한 물건을 공수해왔다. 공식명칭을 모르겠지만 용도는 이렇다. 감을 깎아 꼭지에 끼워 걸면 끝! 곶감 만들기 차~암 쉽죠잉??ㅎㅎ 꼭지불량?인 감들은 저렇게 잘라서 베란다밖에 놓아두었다. 감깍아 걸어두고, 매실원액 담근거 병들마다 가득채우고 항아리 씻어두니 마음이 든든하면서도 홀가분하다. 가을추수끝나고, 김장담그시고 나서 "남부러울 거 없다"시던 어머님이 생각났다. ... 지난주말은 그야말로 폐인모드였다. 꼼짝하기도 귀찮아 내내 누워있었더니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다. 토요일을 그렇게 보내고, 일요일도 그렇게 흘러가는데 쌀이 똑 떨어졌다는 사실이 번뜩 생각나서 일요일 오후 네시쯤 친정으로 향했다. 누워계시던 아빠가 일어나셔서 웃으며 맞아주시는데 "쌀 떨어져서 왔어요."하니 웃으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