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돼, 내 과자야! 백주희 지음. 책읽는 곰 아빠가 과자를 사오셨어요. 우리나라 최고 제과 명장이 만들었다는 과자는 열 개가 들었는데 할머니, 엄마아빠가 한 개씩 '나'와 동생이 두 개씩 먹자 세 개가 남았지요. 그림으로 쉽게 정리해 주시는 작가님의 센스^^ 더 먹고 싶지만 잘 밤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된다는 엄마 말씀에 잠도 안오는데 다음 날 아침에도 엄마는 단 것 먹으면 아침밥을 못먹는다며 과자를 주지 않았어요. 학교에서도 온통 과자 생각뿐이었던 '나'는 불현듯 자신보다 먼저 집에 갈 유치원 동생 생각에 정신이 번쩍 났어요. 동생이 과자를 다 먹으면 어쩌나 가슴이 쿵쾅쿵쾅하지요. 학교 끝나자마자 먼지바람을 일으키며 집으로 달립니다. 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다급한지 보여주는 그림이 참 재미있어요. 집에 도착한 '나'는 이미..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6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