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픈바다2 - 종이배 접기 바다가 병이 나서 배는 바다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요. 책 속 배가 다시 한번 물살을 힘차게 가르는 모습을 바래보며, 오랜만에 종이배 접기를 해보았어요. 서진이는 손가락 힘이 부족해 엄마도움을 많이 필요로 했지만, 만드는 과정에 꽤 집중하며 따라해주었어요. 어진이 네살 때 커다란 배를 만들었던 기억이 나서 전지로 도전해보았어요. 종이배접기 중간 과정인 고깔모자 모양. 두 아이가 함께 쓰기에도 넉넉했지요. 둘이 힘을 합쳐 만든배, 아이들은 즐거워했지만 종이가 흐물거려서 중심을 잡기가 힘들었어요. 예전처럼 때지난 달력이 생기면 여러장 붙여 다시 한 번 해봐야겠어요. 어진이가 배를 띄워보재요. 마침 욕조에 물이 있어 흔쾌히 그러자 했습니다. 서진이가 무슨일인가로 하도 떼를 쓰며 울어 땀범벅, 눈물범벅이 되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