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갑자기 철든 날 - 철 따라 철이 드는 아이 이수경 동시집, 정가애 그림. 사계절 동시집 [갑자기 철든 날]은 시인이 유년 시절을 보낸 지리산 한 시골 마을의 4계절과 마을 사람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또한 산골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 시를 읽을 때마다 추억이 그림처럼 그려지고, 때로 어떤 장면은 사진처럼 선명해지기도 합니다. 철든 봄 / 철든 여름 / 철든 가을 / 철든 겨울 / 철든 우리 어떤 시집을 처음 만날 때면 버릇처럼 시집 제목과 같은 대표시를 먼저 찾아 읽곤 하는데 이 시집은 5부까지의 시를 모두 어우르는 제목으로 보입니다. 봄은 술래가 되어 찾아왔어요. 따뜻한 볕이 쌓인 눈을 녹이자 꽁꽁 숨었던 구슬과 머리핀을 찾아냈지요. '우리 마을 사람들'은 시골마을 사람들의 봄을 그대로 그려내고 있네요. 쉬임 없이 꽃은 피고 지는데 농촌엔 일거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