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랑 씨앗을 심었어요 - 외가에서 언젠가 도서관에서 '밭에서 자랐어'라는 책을 본 적이 있어요. 어진이 시골갈 때 보면 참 좋겠다 생각이 들었고, 지난 주말 외가에 가는길 도서관에 들러 이 책을 찾았는데 보이지 않아 급하게 고른 책이 '엄마랑 씨앗을 심었어요'인데 나중에 검색해 보니 둘 다 웅진 전집에 속한 것들이네요. 봄이면 엄마랑 씨앗을 심어요, "납작납작한 건 호박, 깨알 같은 건 봉숭아. 좁쌀만한 건 방울토마토 길쭉한 것은 오이, 동그란 건 가지 씨앗이야." "흙 속에는 씨앗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먹이가 있어. 그 먹이를 양분이라고 하지." "잔딧물이구나. 잔딧물은 식물의 즙을 빨아 먹고 사는 해로운 곤충이란다. 무당벌레가 진딧물을 잡아 먹거든. 식물에게는 아주 고마운 친구지." 꽃이 피었어요. 방울토마토 꽃과 오이꽃은 노랗고,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