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픈 바다

아픈바다4 - 수박물고기 화채 / 수박껍질로 모양 만들기 지난주 목요일인가 금요일에 티비를 보던 어진이가 급하게 불러 가보니 꼬마요리사 프로그램에서 물고기 화채를 만들고 있었어요. 수박을 물고기모양으로 잘라내고, 찹쌀반죽을 물고기모양으로 빚어 푸른색 음료수에 띄운다는 내용이었어요. 수박도 떨어지고, 찹쌀가루도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던 중 어느날 아침, 어진이가 꼬마요리사가 나오는 꿈을 꾸었다고도 하더군요.ㅎㅎ 마침, 그 프로그램을 보셨다는 책꾸러기 꽁양이님의 놀이를 보면서 저도 없는 재료로나마 아이들과 놀아보았어요. 물고기모양을 잘라내고 있어요. 서진이는 물고기 모양 찍기틀로 찍고요. 준비해둔 음료수, 엄마가 물고기모양으로 잘라준 절편(찹쌀가루를 구하지 못해 절편으로 대신했어요), 매실얼음과자를 동동 띄웠어요. 문제는 음료수.. 푸른색을 띄는 음료수를 몰라서 여.. 더보기
아픈바다3 - 물고기 팝업 지난 주말, 외할아버지 생신이라 다들 모였어요. 조카아이들과 같이 본다고 책을 챙긴다는게 빠뜨리고 말았어요. 아이들에게 책제목, 출판사를 알려주고 꼭 읽어보길 권하고 책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바다가 왜 아플까?" 물으니 "쓰레기를 버려 바다가 더러워져서요."라고 지원이가 말합니다. ... 물고기책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입술모양을 접어서 물고기 입으로 쓸거에요. 형누나들이 종이를 접고 그리고 할 동안 서진이는 종이를 접어서는 전화기 놀이만 했어요.ㅎㅎ 아이들이 만든 물고기들은 건강해보이지요??^^ 3학년 지원이의 앞표지와 편지. 5학년 지호의 앞표지와 편지. '느림보'라는 출판사이름이 재밌다더니 지호는 '빠르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더군요. ... 너희들이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나라의 중요한 일들.. 더보기